◎동요·가곡수록 동심의 나래 “활짝” 어린이 전용 노래방까지 등장했다. 계몽문화센터는 어린이궁전내에 5평규모의 무료 노래방 「꾸러기 노래방」을 만들어 지난 1일 문을 열었는데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꾸러기 노래방에는「따오기」등 옛날 동요와「노을」등 최근에 나온 동요에 이르기까지 3백여곡의 동요가 준비돼 있고 「그네」등 가족이 함께 부를 수 있는 가곡도 1백여곡 갖추어져있다.
어린이 노래방이 생긴 뒤로 하루 평균 4백여명의 어린이가 노래방을 찾아 동요를 부르고 있다. 평일에는 유치원이 단체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고 토·일요일에는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오는 가족손님이 많다.
김현숙씨(34·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아파트)는 『일반 노래방에 가면 동요수가 적고 배경화면이 어린이들에게 좋지 않은것이 많았는데 꾸러기 노래방은 동요수도 많고 화면도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만화그림이나 경치그림이 나와 교육적으로도 좋다』며 『가족과 어린 자녀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가족노래방이 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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