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특파원】 일본정부는 구유고슬라비아에 자위대를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 출신인 아카시 야스시(명석강) 구유고담당 유엔사무총장 특별대표가 유엔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 자위대를 마케도니아와 크로아티아에 보내 줄것을 요청해옴에 따라 일본 정부가 비교적 평화로운 지역에 한해 자위대 파병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일본정부는 구유고 지역에서 정전 합의가 지켜지지 않고있음을 들어 자위대 파병에 난색을 표해왔으나 같은 구유고 지역이라도 크로아티아나 마케도니아는 치열한 내전이 진행 중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달리 사실상 정전 상태이므로 파병이 가능하다는 견해가 최근 부상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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