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무역대표보【워싱턴=정일화특파원】 미국은 시장개방과 관련해 한국이 더 국제화되는것이 시급하다고 본다고 낸시 애덤스미무역대표보가 17일 말했다.
애덤스대표보는 워싱턴 내셔널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미정부는 한국의 전통적인 통상관행을 제거하는데 노력할것』이라고 강조해 대한 통상압력을 계속 가할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시위등 실력행사로는 통상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한국측이 분명히 알아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아태경제협력체(APEC)에 가입할 수 있을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현재로선 뭐라고 말할 수 없으나 그들의 정치·경제적 능력과 APEC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될지를 두고봐야 할것』이라고 말해 궁극적으로는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미국이 앞으로 APEC의 기구화에 초점을 맞출것』이라고 밝히고『이를 위한 역내합의를 구하는 과정에서 미국의 최우선 협력대상은 경제대국인 일본』이라고 말해 앞으로 APEC을 미·일 주도체제로 이끌것임을 재확인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