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김수종특파원】 부트로스 갈리유엔사무총장은 15일 자신의 북한방문과 관련하여 『핵문제에 대한 안보리나 특정 안보리상임이사국으로부터 어떤 요청을 받은바가 없다』며 『당사자들이 요청할 경우 메시지를 전달할 수는 있으나 솔선해서 중재에 나서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갈리총장은 오는 22일부터 남북한을 방문하기에 앞서 유엔주재 한국특파원들과의 공동회견을 통해 자신의 「북한방문은 친선방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관련기사 8면
그러나 갈리총장은 이 회견에서 『당사국들이 나에게 역할을 요청할때 도움이 되도록 당사자들의 의견을 듣고 정보를 최대한 수집하기 위해 한반도에 가는것』이라고 말해 메신저역할과 함께 당사자들의 요청이 있을경우 제한적인 중재역할도 할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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