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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장 가장긴빛…「바이오물결」일으켜 생명체활성화/원적외선(과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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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장 가장긴빛…「바이오물결」일으켜 생명체활성화/원적외선(과학교실)

입력
1993.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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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주위는 많은 빛들이 둘러싸고 있다. 눈에 보이는 빛도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빛도 있다. 흔히 눈에 보이는 빛중에서 빨주노초파남보의 일곱가지 색을 띤 빛을 가시광선이라 한다. 적외선은 빨강색보다 파장이 긴 빛을 말하는데 그 파장은 우리 눈의 시신경으로 감지해낼 수 없을 정도로 길기 때문에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원적외선은 적외선중에서도 가장 긴 파장을 가진 빛을 가리킨다.

 원적외선이 「생명의 빛」이라 불리며 「바이오」물결을 일으키고 있는것은 원적외선의 파장때문인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원적외선의 파장이 물분자를 구성하고 있는 수소원자와 산소원자간의 거리와 일치하기 때문에 원적외선이 물분자를 통과할때 질량이 가벼운 수소원자를 진동시켜 물분자의 활동을 증가시킨다는것이다. 이때 열에너지가 발생하고 이 열에너지가 생명체에 새로운 힘을 제공하게 된다는 원리다.

 최근들어 바이오TV, 바이오냉장고, 원적외선밥솥등 원적외선이 상품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원적외선이 우리 생활에 활용되고 있는것은 새삼스러운것은 아니다. 우리 몸을 비롯해 나무와 돌등 이 세상의 모든 물체에서도 원적외선이 나오고 있다. 숯불구이와 뚝배기찌개, 돌솥밥등의 유별난 맛도 돌과 숯등에서 방출하는 원적외선때문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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