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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쇠고기 유통 개선/농·축협 한우전문판매점 등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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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쇠고기 유통 개선/농·축협 한우전문판매점 등 확충

입력
1993.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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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과 축협은 12일 수입개방을 앞둔 쌀과 쇠고기의 경쟁력 강화방안으로 이들 농산물의 유통체제를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농협은 농민들의 양질미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품질인증제를 강화하기로 하고 현재 40개조합이 획득한 정부의 품질인증을 내년에는 65개조합에서 받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 자체상표를 갖고 있는 쌀을 현재 2백60개에서 3백70개로 늘려 소비자들에게 우리쌀의 브랜드인지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농협은 이외 공동포장재 디자인을 개발하고 20㎏이하인 소포장쌀에 대해 30개 조합이 바코드를 신규로 취득할 수 있도록 해 유통업계에 적극 참여시키기로 했다.

 축협은 쇠고기시장개방에 앞서 질이 좋은 한우쇠고기의 소비를 촉진하고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현재 전국 13개소에 설치돼 있는 한우전문판매점을 내년부터 오는 97년까지 매년 10개소씩 늘려 한우쇠고기 유통망을 확충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10억원을 들여 1백평규모의 한우전문요리점을 직접 개설, 한우쇠고기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축협은 특히 한우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지난 79년부터 시작한 한우개량단지를 확충하는것이 시급하다고 보고 현재 2백개소에 달하는 한우개량단지를 내년에는 2백50개소로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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