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안순권특파원】 쌀시장 개방에 대한 일본 연립여당내의 의견조정작업이 진통을 거듭함에 따라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총리의 공식발표가 13일로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언론들이 10일 보도했다. 호소카와총리는 당초 11일 하오 소집될 예정인 임시 각료회의에서 관세무역일반협정(GATT)의 제르멩 드니 시장개방위의장이 제시한 쌀부문 개방안 수용을 공식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사회당의 강력한 반발을 무마하고 제네바 협상의 추이를 좀더 지켜본뒤 발표하기로 잠정 결정한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정부는 이와함께 하타 쓰토무(우전자)부총리겸 외무장관을 10일밤 제네바로 긴급파견, 최종합의안 마련 과정에서 일본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더 반영할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다케무라(무촌)관방장관은『연정내 의견조정이 반드시 이루어질것으로 믿는다』고 말해 만약 사회당이 반대하더라도 쌀개방을 결정할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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