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3일째 큰폭으로 상승하며 연중최고치를 경신했다. 10일 주식시장은 우루과이라운드(UR)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형제조주에 「사자」가 몰리면서 종합주가지수가 하루전보다 17.77포인트 오른 8백61.72를 기록했다. 이같은 지수는 올들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종전의 연중최고치는 지난달 20일의 8백46.47이다.
최근 주식시장은 UR이 타결되면 수출이 늘고 현재 종목당 10%이하로 되어있는 외국인주식투자한도가 확대될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종합주가지수가 3일동안 38.55포인트 올랐다.
주식전문가들은 『은행등 일부 기관투자자들이 자산운용차원에서 주식을 적극적으로 사들여 UR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것 같다』며 『단순히 종합주가지수의 급등을 보고 무턱대고 주식을 사들이는 「뇌동매매」는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종합주가지수의 큰폭 상승에도 불구, 이날 주가가 내린 종목이 5백29개로 오른 종목보다 1백50개나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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