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카위(말레이시아) AFP=연합】 SK지브 툰 라자크말레이시아국방장관은 6일 폴 키팅호주총리가 모하메드 마하티르말레이시아 총리를 비난한 데 대해 『분명하게 뉘우침을 보이지 않을 경우 호주와의 무기거래를 전면 종식할것』이라고 경고했다. 나지브장관은 그러나 양국이 영국 뉴질랜드 싱가포르등과 함께 체결한 5개국방위협정(FPDA)에 따른 다자간 군사관계는 지역 안보에 지장을 주면 안되므로 호주와의 관계악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재확인했다.
그는 북부 도서휴양지 랑카위에서 개최될 국제항공해양전시회의 준비상황을 시찰한 후 가진 회견에서 『무기조달 분야의 경쟁이 치열해 선택폭이 크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말레이시아 관리들은 이와관련, 초계정 27척을 제조하는 16억달러 규모의 합작사업에서 호주가 심각한 타격을 입을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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