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성추행혐의와 관련,잠적한지 한달째를 맞고 있는 미국의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행방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어머니 캐서린 잭슨의 「아들아 집으로 돌아오라」는 호소가 연일 이어지고 있어 잭슨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있다. 캐서린은 마이클이 추행혐의로 충격을 받았을 때부터 마이클의 친구 리즈 테일러를 통해 『마이클은 집으로 돌아와야 하고 내가 보살펴야 한다』는 주장을 마이클과 그의 측근들에게 전한바 있다. 그러나 마이클 가족간의 애정보다는 인기관리와 혐의부인에 더욱 관심이 있는 마이클의 측근들은 어머니인 캐서린에게조차 마이클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캐서린은 최근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흐느끼며 『나의 연약한 아이가 그토록 힘든 고통을 혼자서 겪는다고 생각돼 울면서 잠이 든다』며 『나보다 마이클을 잘 아는 사람은 없다. 그도 지금 내가 가장 필요할것』이라고 말했다.
캐서린의 측근들은 『한때 캐서린은 아들의 불행을 생각하며 미친듯이 울부짖기도 했지만 지금은 많이 나아진편 』이라며 『아들이 악몽에서 깨어나는데 의외로 많은 시간이 걸리리라는것을 각오했는지 마음을 굳게 먹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마이클 잭슨은 미국 코네티컷주의 실버힐이라는 약물중독치료 병원에 입원중이라고 1일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으나 병원측은 이 사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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