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사태악화 불가피/공식성명 호 대사에 전달【콸라룸푸르 AFP 로이터=연합】 말레이시아정부는 4일 호주와 경제 및 기타부문의 관계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조치는 폴 키팅호주총리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 불참한 마하티르 모하마드말레이시아총리를 「고집쟁이」라고 부른것과 관련해 취해진것이다.
압둘라 바다위외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는 중대한 결정으로 이로 인해 광범위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 결정에 대한 공식성명이 이날 호주 대사에게 전달됐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모든 정부 기관이 자유롭게 호주와의 협력을 재검토하도록 내각에서 결정됐다고 밝히고 있다.
압둘라장관은 키팅총리가 지난 3일 소원해진 양국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보낸 서한이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어떤 일도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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