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과 전국노동조합 대표자회의 회원 50여명은 2일하오2시 서울 새문안교회에서 종합청사까지 쌀시장 개방반대 가두행진을 갖고 정부측에 쌀시장 개방 거부를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일본도 예외없는 관세화를 전혀 합의한 바가 없는데도 일본의 쌀개방을 근거로 우리도 쌀시장을 개방해야 한다는 주장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의 생존권과 민족의 자존이 걸린 쌀시장 개방은 어떤 일이 있어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는 2일 미국 일본 대만 독일등 4개국 교회협의회에 쌀시장 개방문제와 관련한 서한을 보내 쌀문제의 해결을 위한 범교회 차원의 협력을 촉구했다.
경기 김포군 농민회소속 농민 20여명은 이날 낮12시께 경운기 4대, 트랙터 3대등 농기계 7대를 군청에 반납키 위해 김포군 통진면 마송리 버스터미널에서 8 떨어진 군청으로 향하다 경찰과 면직원들의 저지로 하오 4시30분께 해산했다.
【창원=이건우기자】 한국농어민후계자 경남연합회(회장 정완규·45)는 2일 하오1시께 경남 마산시 회원구 양덕동 실내체육관앞에서 도내 23개 시군 농민후계자 1천여명이 참여한 「쌀 및 NTC품목 개방 반대 추곡제값수매 냉해보상을 위한 경남농어민궐기대회」를 가진 뒤 냉해피해 볏단 20여단을 들고 3 떨어진 마산원예협동조합까지 가두시위했다.
【광주=임종명기자】 전남지역 농협조합원과 임직원등 8백여명은 2일 상오10시 광주 서구 구동 실내체육관에서 「쌀개방결사저지 및 추곡수매 농협건의 수용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정부에 15개 NTC품목 수입개방 반대입장 고수를 촉구했다.
순천대 청주대생들도 각각 집회를 갖고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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