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김수종특파원】 미국 국방부는 클린턴대통령이 북한핵문제와 관련하여 북한에 대한 제재여부를 결정해야할 시점에 직면함에 따라 북한과의 대결이 악화될 경우에 대비한 주한미군과 한국군 강화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일 1면 톱기사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클린턴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 『개리 럭주한미군사령관이 북한에 대한 제재조치가 행해질 경우 충돌위험을 우려하고 있고, 이에 따라 일련의 주한미군강화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해설기사 5면
뉴욕타임스는 『클린턴대통령이 레스 애스핀국방장관과 존 샬리카시빌리 합참의장에게 한국방위를 위한 국방부계획을 자신과 비공식적으로 논의할것을 요청했다』고 전하면서 『이같은 클린턴대통령의 요청은 외교적 해결노력의 실패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것이며, 북한의 공격을 격퇴할 수 있을지 여부를 놓고 국방부의 엇갈린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나온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