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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EC UR 최종협상 돌입/농산물 보조금 축소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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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EC UR 최종협상 돌입/농산물 보조금 축소 쟁점

입력
1993.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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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타협안 미서 수용 전망【브뤼셀·본 로이터 AFP 연합=특약】 우루과이라운드(UR) 시한내 타결의 성사 여부를 가름할 미국―유럽공동체(EC) 간 마지막 공식 협상이 1일 이틀 일정으로 브뤼셀에서 시작됐다.

 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UR 타결의 최대 쟁점인 농산물 보조금 삭감 문제를 비롯한 주요 쟁점을 놓고 협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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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는 워싱턴을 떠나기에 앞서 이번 협상을 통해 양측이 대강의 합의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리언 브리튼 EC 집행위원도 농업 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진전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양측은 현재 농산물 분야에서 서로 타협할 뜻을 비추고 있는데 특히 EC회원국 가운데 농산물 보조금 삭감에 가장 반대해온 프랑스가 일정 기간과 물량을 정해 보조금 삭감을 이행하는 타협안을 제시하고 미국도 이를 신축성 있게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에스피 미 농무장관은 협상 참석차 브뤼셀로 떠나기 앞서 『농업 보조금 삭감 문제는 상호 타협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농업 보조금 외 다른 쟁점으로는 섬유류와 공산품에 대한  관세 인하폭, 세법, 교역 규칙, 반덤핑관세, 영화등 시청각시장개방등이 있다.

 이와 관련, 프랑스는 1일 끝난 프랑스―독일간 이틀간의 정상회담에서 각국이 시청각 시장분야에서 위성방송 송출권자 지정권을 가져야 하며 미국이 일방적인 무역 제재를 가할 때 이에 맞설 EC측 대응수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 독일 경제부 대변인이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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