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유동희특파원】 북경과 상해를 잇는 「꿈의 고속전철」 건설계획을 둘러싸고 외국기업의 수주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중국 관영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30일 보도했다. 차이나 데일리는 이 고속전철이 오는 2000년까지 건설될 예정이며 현재 17시간이 소요되는 북경―상해간 1천3백를 6∼7시간에 주파한다고 전했다.
이 사업의 총사업비는 1백억달러(한화 8조1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독일과 프랑스의 고속전철기업을 비롯해 스웨덴, 일본등이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지멘스, AEG등 독일 3사는 지난달 공동으로 중국 철도당국 및 기술자들과 북경에서 두차례 세미나를 열고 독일제 고속전철 ICE의 판촉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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