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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운전 조용필씨/중앙분리대받아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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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운전 조용필씨/중앙분리대받아 중상

입력
1993.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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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상오1시50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646의18 앞길에서 인기가수 조용필씨(43·서울 서초구 서초3동 1563의8 해청빌라 2동101호)가 무면허상태로 자신의 서울2후 5531호 벤츠승용차를 몰고가다 중앙분리대에 설치된 지하철 환풍구를 들이받아 가슴연골이 부러지는등 중상을 입었다. 조씨는 이날 모일간지 기자 권모씨(33)를 옆좌석에 태우고 역삼역에서 강남역 방면으로 과속으로 달리다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냈는데 권씨는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조씨가 무면허인데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핸들조작 미숙으로 사고를 낸것으로 보고 혈액을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음주측정을 의뢰하는 한편 조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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