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인을 위한 전문정보센터가 2일 문을 연다. 당뇨병 전문잡지사인 월간당뇨사는 2일 본사건물1층 26평에 당뇨병 교육과 상담을 위한 정보센터를 개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미 개설준비가 끝난 이 센터는 간호사 영양사 약사 의사등 각1명씩으로 구성된 전문상담팀이 상주하면서 당뇨병과 관련된 무료상담을 실시하고 분기별로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당뇨병과 관련된 각종 의료기구·치료약·보조용품등을 비치해 당뇨병의 이해를 돕고 치료에 도움이 되도록할 계획이다. 특히 의료기구의 변천사를 살필 수 있도록 혈당측정기 채혈기 혈압계 주사기등 80여종의 기기를 연도별로 전시한다. 또한 인슐린 혈당강하제등 시중에 판매되는 당뇨병치료약 30여종과 이들의 사용상 특징·주의사항등을 기재한 설명서와 함께 전시한다.
당뇨환자가 필요로하는 약과 의료기구를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당뇨전문약국도 설치된다.
이밖에 당뇨병 치료의 기본이 되는 식이요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음식종류를 함유열량과 함께 나열했으며 당뇨병에 관한 25개 패널을 비치해 방문시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2백권에 달하는 당뇨병 관련서적과 당뇨신문등 외국 전문잡지를 갖춘것도 자랑이다.
당뇨전문센터에 상주할 최미순간호사는 『외국의 경우 질병의 예방을 위해 질병별 정보센터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국내에선 처음으로 개설되는 정보센터여서 당분간은 당뇨인 관리에 중점을 두겠으나 장차 예방사업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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