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남부지청 특수부 조응천검사는 30일 가짜고춧가루 공급업자 이경애씨(39·여·전북 정읍군 옹동면 매정리 719의 1), 제조업자 림창건씨(48·전북 정읍군 산외면 동곡리 22의 1)등 8명을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림씨의부인 박서운씨(44)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검찰에 의하면 이씨는 91년 9월께 방앗간 주인 림씨등과 짜고 상품가치가 없는 고추인 「희아리」에 발암성 물질이 함유된 공업용색소인 「슈단1」과「슈단4」등을 섞어 가짜 고춧가루를 만들어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 반찬제조업체 「우리상회」주인 윤정자씨(50·여·구속)등 3명에게 정상도매가의 절반가격인 1근당 2천원에 공급하는등 지금까지 모두 1만1천근의 가짜 고춧가루를 서울과 인천등 수도권지역에 공급해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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