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연합】 한국과 중국은 모두 5천만달러를 들여 충남 태안과 산동성 청도시를 연결하는 총연장 5백70의 해저 광케이블을 가설키로 하고 내년 6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중국관영 영자지인 차이나 데일리가 29일 보도했다. 차이나 데일리는 중국 우전부 발표를 인용,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협정이 지난 24일 체결됐다면서 한중 양국이 똑같이 공사비를 부담하게 될 이 공사는 오는 95년 12월까지 완공돼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특히 양국을 잇는 이 해저광케이블이 가동될 경우 현재 2백94회선에 불과한 한중간 위성전화회선이 1만5천4백회선으로 대폭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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