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은 29일 중국의 항공산업총괄기구인 항공공업총공사(AVIC)와 중형항공기 공동개발을 위한 합의각서에 서명했다. 삼성항공과 AVIC가 공동개발키로 한 항공기는 50∼1백인승으로 94년 개발에 착수, 98년부터 본격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삼성항공은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북경에 사무소를 설치해 내달부터 가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삼성항공에 따르면 중형항공기는 98년부터 2010년까지의 수요가 중국시장 2백∼3백대, 국내시장 1백대, 기타시장 1백대등 모두 4백∼5백대로 예측돼 시장전망이 밝은 편이다.
한편 대우중공업과 대한항공은 방한중인 AVIC의 왕앙부총경리등 9명의 대표단과 4개국공동개발 항공기생산를 본격추진을 협의했다.
이 협의에서 양측은 기종제공 합작파트너선정, 품질및 신뢰성에 대한 대책과 자금조달방법을 논의했으며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아시안에어익스프레스 준비위원회를 설치키로 합의한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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