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복전안기부장특보는 28일 「훈령조작의혹」과 관련,『훈령조작은 처음 부터없었던 일』이라며『지난해 9월 평양에 간 우리측 대표단은서울에서 이미 대통령의 훈령을 가지고 갔었다』고 주장했다. 이전특보는 이날 고위급회담 당시 지원본부장으로 서울에 있던 엄삼탁당시 안기부기조실장이 대통령의 훈령을 조작한 괴문서를 만들어 평양에 보낸 당사자였다는 일부의 주장과 관련, 『엄실장은 이 일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림동원당시통일원차관은 우리측이 동진호선원 송환을 고집해 이산가족 협상이 결렬됐다고 주장하나 이는 북측의 의도를 제대로 보지못한데 기인한 판단』이라며 『북한은 이인모를 송환할 경우 이산가족 방문을 정례화하겠다는것이 아니라 앞으로 판문점에서 적십자회담을 열어 이를 협상하자는것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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