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정국경색 우려/민주 “개방불가 안밝히면 본회의 불참”

　쌀시장개방문제가　폭발성을　지닌　정치권의　최대　쟁점으로　급부상하면서　김영삼정부에　출범후　가장　큰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관련기사　2면　특히　농민·사회단체등이　잇따라　쌀시장개방반대　투쟁방침을　밝히고　나선　가운데　야당이　이들과　함께　장외투쟁을　벌이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어　정기국회의　파행과　정국경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은　29일　김대통령의　국회보고연설에서　쌀시장개방불가에　대한　확실한　방침천명이　없을　경우　본회의　불참등의　강경대응을　적극　검토하고있다.　민주당은　본회의　시작에　앞서　의원　간담회를　열고　이　문제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