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성향과 신분을 상세하게 규정한 북한의 독특한 용어. 출신성분과 사회성분으로 분류된다. 출신성분은 혁명유가족등 가계를 3대까지 거슬러 올라간 존속(존속)의계층 및 직업을 말하고 사회성분은 현재의 직업 및 지위를 가리킨다.
북한은 한국전쟁후 「국내파」와 「소련파」등에 대한 숙청을 마무리하고 50년6월부터 60년5월까지 당집중지도사업으로 「핵심계층」, 「동요계층」(기본계층), 「적대계층」(복잡계층)등 3계층으로 주민을 우선 분류했다. 연안파에 대한 숙청이 마무리된 68년부터는 사회안전부가 3년간에 걸쳐 본격적인 「주민등록·성분조사사업」을 실시하고 3계층51부류로 주민을 빠짐없이 분류·등록했다. 핵심계층에는 혁명유가족을 비롯한 13개부류가, 동요계층은 해방후의 노동자등 7개부류, 적대계층은 가장 세분화된 31개부류가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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