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와 관계단절 여부/면접서 확인후 복직결정”

◎전국교육감　회의【부산=목상균기자】　전국　15개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이준해　서울시교육감)는　26일　부산시교육청에서　회의를　갖고　복직신청을　한　해직교사가　시도지부장　선거출마와　투표행위등을　할　경우　복직　부적격자로　처리하겠다는　교육부의　방침을　재확인했다.

　교육감들은　탈퇴서에　서명　날인까지　해놓고　전교조활동을　하는것은　복직의사가　없는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면접이나　면담때도　전교조와의　관계단절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기로　했다.

　교육감들은　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2월에　1차례만　시행하고　교장임기제　규정을　계속　연임이　가능하도록　개정하거나　아예　교장임기제를　폐지할것을　교육부에　건의했다.　이와함께　신규임용교사가　1년정도　학교현장등에서　교원으로서　자질과　능력을　키우는　수습교사제도입도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교육감들은　고교보충수업은　시도실정에　따라　필요한　경우　주당　10시간이내로　하고　자율학습은　고3수험생에　한해　방과후　4시간까지만　허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