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는 25일 산업 중소기업 국민 주택등 4개 국책은행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68개 출자회사중에서 한국중공업 포철등 39개사의 출자지분을 처분키로 하는 내용의 국책은행 민영화추진방안을 마련, 경제기획원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한국중공업의 경우 90년 1차민영화 공개경쟁입찰이 실패한후 2차민영화가 추진된다.
재무부는 그러나 국책은행의 업무수행상 밀접한 연관성이 있거나 정부의 금융정책 수행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인수·설립한 리스 증권회사 신용금고등 29개출자회사의 지분은 그대로 보유시키기로 했다.
또 한국담배인삼공사의 3개 출자회사중 경비운송회사인 공영기업의 지분은 담배인삼공제회에 전량 매각하고 한국인삼수출공사의 지분은 25∼30%를 인삼경작자단체에 매각하는 한편 한국담배자판기(주)는 현행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재무부의 이같은 방안은 경제기획원과의 협의를 거쳐 12월말 최종확정된다.
국책은행의 매각대상 출자회사는 ▲산업은행=한국중공업 대우조선 효성중공업 럭키금속 기아특수강 포철 대한중석 한국비료 동부화학 아시아나항공 삼성종합화학 원진레이온 한국종합기술금융 한외종합금융 서울신문 한국감정원 종합기술개발공사 한국증권금융 평화은행 ▲중소기업은행=동남·대동·평화은행 비씨카드 한국신용정보 한국금융안전 매일경제TV ▲국민은행=동남·대동·평화은행 한국경제신문 한국증권금융 한국신용정보 한국금융안전 ▲주택은행=한국경제신문 한성생명보험 평화은행 한국신용정보 한국금융안전 비씨카드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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