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파업 쌍용자동차/노조간부 셋 사전영장

【평택=황양준기자】　경기　평택경찰서와　노동부　수원지방사무소는　24일　냉각기간중　조합원들에게　2교대근무와　잔업을　거부토록　지시하는등　노동쟁의조정법을　위반한　쌍용자동차　배범식노조위원장(37)등　노조간부　3명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수원지법　황대현판사로부터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경찰에　의하면　배위원장등은　냉각기간인　지난　4일부터　2교대　근무와　잔업을　거부토록　노조원들에게　지시하고　중앙노동위원회가　중재회부를　결정한　지난　19일부터　근무시간에　조합원총회를　여는등　노동쟁의조정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쌍용자동차　노조는　지난　19일부터　부분파업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