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양국정부는 지적재산권 문제와 관련, 내달 초순께 공식 회담을 열어 올해안에 이를 타결하기로 의견을 모은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외무부당국자는 이날『양국정부는 최근 비공식 접촉을 갖고 연내 타결에 의견일치를 보았다』면서『우리는 농약과 의약품등 60개품목을 상한선으로 정해 이 한도내에서 일본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해 준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일양국은 이 문제와 관련, 그동안 모두 6차례의 공식실무접촉을 가졌으나 물질 특허의 소급보호문제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진전을 보지 못했었다.특히 일본은 80년이후 양국에서 특허등록됐거나 87년7월이후 시판된 모든 농약과 의약품등에 대해 같은 제품을 제조·판매하지 못하게 해야한다고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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