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는 “피로회복위해 약물복용”/교통부 실태조사 고속버스운전사들은 1일 평균 9시간이상, 7백이상 차를 몰고 있으며 심야운전을 과로의 주원인으로 꼽고있다.
교통부가 최근 10개 고속버스회사 운전사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무실태조사에 의하면 64%가 적정승무시간을 7∼9시간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66%가 9시간이상, 68%가 7백이상 차를 몰고 있다. 과로의 원인으로는 44%가 심야운행, 26%가 과다한 근무시간등을 지적했다. 피로회복을 위해 46%가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데 약물복용때 부작용에 대해 정신이 멍해지거나(48%), 환각·환청증세(13%)가 있다고 응답했다. 약물은 대부분 박카스 구론산등 드링크류나 우루사 아로나민등 강장제였으며 상시복용은 2%에 불과했다.
교통부는 이번 조사를 토대로 야간운행고속버스는 대당 2명이상의 운전사를 확보토록 하고 2일근무 1일휴무제를 철저히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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