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백여종 전시… 강좌·논문집 발간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내에 있는 명가 김치박물관(관장 장지연)은 국내외인들에게 김치문화의 참모습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와 전시를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86년 9월 서울 중구 필동에 한국음식중 대표적인 채소발효식품인 김치의 문화적인 측면을 조사연구하여 이를 일반인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풀무원식품이 설립했다.
88년 지금의 자리로 옮긴 김치박물관은 역사실과 조리실 생활실로 나누어져 있다.
역사실에는 선사시대때부터 조선시대 현재에 이르기까지 김치의 변화상을 한눈에 알아 볼수 있도록 김치에 관한 각종서적과 그림 김치재료가 전시돼 있다. 조리실에는 김치의 조리과정과 2백여종이 넘는 다양한 김치를 샘플과 미니어처를 통해 알수 있도록 했으며 생활실에는 1천여점이 넘는 양념도구 김치보관용기등이 전시돼 있다.
김치박물관은 이러한 김치에 관련된 유물전시외에 다양한 강좌와 특별전시회를 열어 잊혀져 가는 김치문화를 되살리고 있다. 86년11월 김치와 우리식탁문화라는 주제로 김치축제마당을 연것을 시작으로 주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박물관 김치대학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사찰김치전시회 북한김치 30선등 갖가지 이채로운 기획전시회를 선보여 일반인들에게 체계적인 김치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식품학자나 전문가의 김치연구논문을 수집, 책으로 출간해 김치연구를 활성화시키고 있으며 미국 뉴욕타임스 영국BBC 일본NHK등 외국유명언론을 통해 김치문화를 알려 외국인에게 김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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