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북한핵문제가 해결되고 남북간 각종 합의사항을 실천해나감으로써 상호신뢰가 어느정도 회복되면 남북정상회담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을것』이라면서 『국내외의 여러 사정을 고려할때 나의 임기중에는 남북연합단계까지 나아갈 수 있을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태경제협력체 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 참석차 방미중인 김대통령은 지난 18일 시애틀 현지에서 서울신문과의 창간기념 특별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한미간에 북한 핵문제에 대한 확실한 협의가 있으며 그런 문제는 우리가 결정할 사항』이라고 말해 북한핵과 관련한 정책결정을 한국정부가 주도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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