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양보조치 요구안해/미중 외무회담서 밝혀【뉴욕=연합】 빌 클린턴미행정부는 중국에 대한 유화제스처로 자연재해 예보등에 사용할수 있는 8백만달러 상당의 최신 슈퍼 컴퓨터를 판매키로 결정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19일 보도했다.
미정부는 또한 발전용 터빈등 중국의 핵발전소에 쓰일 중요 부품의 금수조치도 해제키로 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이 신문은 미정부의 이같은 결정이 17일 시애틀에서 열린 미중외무장관 회담에서 워런 크리스토퍼미국무장관에 의해 전기침중국외교부장에게 전달됐다고 전했다. 크리스토퍼국무장관은 슈퍼 컴퓨터와 핵발전소 부품판매 허용 결정을 전외교부장에게 알리면서 어떠한 중국측의 양보조치도 요구하지 않은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슈퍼 컴퓨터 판매허용은 클린턴정부가 중국에 대해 첨단기술 장비의 판매를 허용하겠다는 의사를 시사한것이어서 전략적 측면에서 더욱 중요한 의미가 있는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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