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탁은행은 20일 경영합리화의 일환으로 자회사인 대한증권을 연내 매각키로 했다. 서울신탁은행의 고위관계자는 『현재 88.6%의 지분을 갖고 있는 대한증권주식중 51%를 제3자에게 처분, 경영권을 넘기기로 하고 이달안으로 공매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울신탁은행은 내달초 매매계약을 체결, 올해안으로 매각대금을 완납받을 방침이다. 매각가는 1천억원수준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비공개 증권사인 대한증권은 49년 국내증권사로는 처음 설립돼 80년 라이프주택으로 넘어갔다가 라이프의 경영악화로 85년 서울신탁은행이 인수했었다. 자본금은 4백억원, 3월말 현재 자기자본은 6백51억원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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