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관세인하 노력」도/일 쌀수입금지 철회… 미와 협약체결/공동통신【도쿄=연합】 아·태 경제협력체 (APEC) 각료회의가 채택할 「우루과이 라운드(UR)에 관한 APEC 각료 특별 선언」은 APEC 가맹국이 UR협상의 성공을 위해「쌀을 포함한 식량의 예외 없는 포괄 관세화 실현」등을 골자로 할 것이라고 일본의 공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날 마무리된 「UR에 관한 APEC 각료특별선언」은 이와 함께 지난 7월 도쿄 4극통상회담에서 합의한 상호관세철폐를 APEC가맹국에 확대하는 내용도 규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특별선언은 또 전자,비철금속,섬유등 UR협상에서 난항을 보이고 있는 분야의 관세 인하를 위해 각국이 노력해 줄것을 제안하는 내용도 포함시킬 방침이라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고위 실무자 회의에서는 일본등이 특별 선언에 쌀을 포함한 「포괄 관세화」를 명기하는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나타냈으나 호주등 농산물 수출국가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쳐「식량 안보에 대한 배려」라는 문구를 동시에 넣는 조건으로 「예외없는 관세화」를 포함시키기로 한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은 UR협상의 걸림돌이 돼온 「쌀의 관세화」를 수락, 쌀수입금지를 철회키로 하는 기본협약을 미국과 이미 체결했다고 공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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