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로이터=연합】 유럽공동체(EC)는 16일 보스니아사태와 관련, 세르비아에 대해 일부제재의 중단을 약속한다는 내용의 새로운 평화안에 합의하고 이를 다음주 열리는 EC외무장관회의에서 공식 채택하기로 했다. EC 고위관리들에 의해 이날 합의된 보스니아평화안은 이달초 독일과 프랑스가 보스니아내 회교계의 실지회복을 전제로 세르비아에 대한 점진적인「제재철회」를 제의한 데 대해 미국이 반대하고 나서자 새로 마련된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외교관은 이 평화안은 『유엔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미국의 지지가 필요하며 그래서 제재의 철회약속 방안을 취소하고 이같은 절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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