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년 2,642명… 각계서 중추역할 올해로 임관 30주년을 맞는 학군장교(ROTC) 1기생들이 13일 하오5시 국방부내 국방회관에서 조촐한 자축연을 가졌다.
학군1기동기회는 연락이 가능한 동문 1천6백여명에게 초청장을 발송했으나 개인사정등으로 1백50여명만 부부동반으로 참석했다.
맹관영 KBS아나운서 사회로 3시간여동안 진행된 자축연에는 국방부사물놀이패와 가수 노사연씨등이 출연, 시종 화기가 넘쳤다. 임관당시 학군단장으로 동기회의 초청을 받고 이날 유일하게 참석한 전전남대학군단장 림종식씨(64)에게 선물이 증정됐다.
63년 2월 소위로 임관한 학군1기생은 모두 2천6백42명으로 이중 지난5월 학군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대장진급한 박세환2군사령관(고려대),김봉찬학생중앙군사학교장(소장·연세대), 반웅식공병학교장(소장·경희대)등 3명만 현역에 남아있을뿐 모두 군문을 떠나 사회각계 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있다.
1기생들이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언론계에는 박병윤서울경제신문주필, 김대중조선일보주필, 이동화서울신문편집국장, 배병휴매일경제논설주간, 이두석문화일보논설위원, 최평웅KBS아나운서실방송주간등이 있다. 이밖에 박재윤청와대경제수석, 최두환·김옥천민주당의원, 김유후·조성래변호사, 이상현서울고법부장판사, 문창규서울대약대학장, 최평길연세대교수, 백승기경원대교수, 허진규일진그룹회장, 이충구유닉스전자회장, 박규직현대엘리베이터사장등도 1기 출신으로 각계에서 지도적 인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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