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원로회의(의장 송서암)는 15일 하오 서울종로3가 대각사에서 93년 정기회의를 열어 성철스님의 입적으로 공석이 된 종정에 봉암사(경북문경)조실 송서암스님(80)을 추대했다. 이날 회의에는 원로스님 13명중 9명이 참석, 서암스님을 만장일치로 제8대 종정에 추대했다. 서암스님은 이서옹스님이 종정이던 70년대 초반 총무원장을 지낸 적이 있다.
그러나 개정된 조계종종헌에는 중앙종회 종정추대위원회에서 종정을 뽑게 돼 있어 앞으로의 경과가 주목된다.
【해인사=이동렬기자】 성철스님 장의집행위원장 일타스님은 15일 해인사 청화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비가 끝난 12일부터 4일간 수습된 성철스님의 사리는 모두 1백10과이며 정골에 박혀있는 50∼60개의 사리는 더 이상 수습하지 않고 앞으로 건축될 사리탑에 안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습되지 않은 사리까지 포함하면 성철스님의 사리는 2백과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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