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5일 노동당중앙위원회 6기 제21차 전원회의를 열고 핵문제와 김정일의 총서기직승계등 후계구도에 관한 중대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큰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관계자는 14일 『지난해 12월10일이후 한번도 열리지 않은 당중앙위전원회의가 15일 소집될 것이라는 상당부분 확인된 정보가 있다』며 『북한은 그동안 이 회의에서 연례적인 국가정책사항을 논의해왔는데 최근 핵문제를 둘러싼 급박한 상황으로 미루어 김정일당비서의 후계문제를 포함한 중대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에서는 개성시당대회개최, 인민무력부회의개최등 당중앙위전원회의의 조기소집을 시사하는 조짐들이 최근 수일간 나타났었다』면서 『그러나 당중앙위전원회의는 통상 비공개로 개최되며 결정내용도 다음해 최고인민회의의 추인과정서 공표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노동당규약에 의하면 당중앙위전원회의는 해당시기에 당이 직면한 중요문제를 토의 결정하며 총비서, 비서 및 정치국상무위원을 선거하는 권한을 갖고 있다.
지난해 제20차 회의에서는 정무원총리를 연형묵에서 강성산으로 교체하는등 대대적인 당·정의 인사개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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