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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옥살이” 항의/목사 자살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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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옥살이” 항의/목사 자살소동

입력
1993.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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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상오9시30분께부터 서울 마포구 도화동 가든호텔 880호실에서 장진남씨(48·목사·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419의1)가 「김영삼장로님 내외분께 올립니다」는 제목의 유인물 3천여장을 뿌리며 자살소동을 벌였다. 11일 하오 이 호텔에 투숙한 장씨는 자신이 입양한 정신박약아 5명을 객실안에 가둔채 『86년에 정신박약아들을 돌보며 살던 강서구 내발산동 사랑의 집을 무허가라며 땅주인들이 고소, 집을 빼앗기고 억울한 옥살이까지 했다』며 『진상을 가려주지 않으면 투신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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