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급등… 내부자 거래 의혹” 증권거래소는 11일 삼성증권 중앙투자금융등 정부가 증자를 허용한 제2금융권 12개사의 주식매매동향에 대한 매매심사에 착수했다.거래소는 『증자허용발표(10일) 며칠전부터 이들 12개사의 주가가 오르고 거래가 크게 늘어나는등 내부자거래의혹이 있어 매매심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증자가 허용된 일부 회사의 주식은 최근 주가가 발표직전부터 단기급등했고 거래량이 평소보다 10배이상 늘어나기도 했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6일 1주당 2만5백원이던 주가가 발표당일(10일)에는 2만2천6백원으로 10.2% 올랐고 거래량도 평소(10월14일∼11월5일의 6천6백여주)보다 1백60%이상 증가했다.
신흥증권 역시 6일에서 10일사이에 주가는 6.9%, 거래량은 9백80% 급증했다.
반면 증자허용(4개사)에서 빠진 나머지 23개 증권사의 주가는 같은기간에 1만8천2백57원에서 1만8천61원으로 1.1% 떨어졌다.
단자사중 유일하게 증자가 허용된 중앙투자금융도 이 기간중 주가는 6.2% 상승했고 거래량은 1천44백나 급증했는데 나머지 21개 상장단자사의 주가는 0.7% 떨어졌다.
내부자거래는 대주주나 임직원이 증자나 신상품개발등 일반투자자들에게 아직 알려지지 않은 자기회사의 미공개내부정보를 이용해 주식등 유가증권을 거래, 부당이익을 얻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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