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시대 궁중의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조선조 당파간의 권력투쟁을 그린 이인화씨의 역사추리소설 「영원한 제국」이 영화로 제작되는데 이어 연극으로도 만들어진다. 극단「반도」는 내년 6월1일부터 10일간 문예회관대극장에서 「영원한 제국」을 공연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각색과 구성작업을 벌이고 있다. 각색은 「동숭동연가」 「두 사내」등을 발표하여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신인극작가 오은희씨가 맡았으며 연출은 주요철씨가 담당한다.
주요철씨는 이 작품을 『정치적 살인사건을 통한 단순한 미스터리물이 아니라 정조에 초점을 맞춰 개혁주도자의 고뇌등을 풀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직 출연자들이 선정되지는 않았지만 주요철씨는 젊고 실력있는 연기자들을 중심으로 캐스팅할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베스트셀러소설이 영화와 연극으로 동시에 만들어지는것은 양귀자씨의 「나는 소망한다 나에게 금지된 것을」에 이어 「영원한 제국」이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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