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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복원시리즈 첫 행사/소리꾼 김혜란의 「서울굿」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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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복원시리즈 첫 행사/소리꾼 김혜란의 「서울굿」 공연

입력
1993.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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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기획 「열린판」 27일 개최 공연기획「열린판」은 전통문화복원시리즈 「거울만들기」를 마련, 그 첫행사로 소리꾼 김혜란의 「서울굿」공연을 27일 하오5시30분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개최한다.

 「서울굿」은 일종의 나라굿으로 가락의 멋이 풍기는 남도굿과 힘찬 춤사위의 서도굿의 중간형태를 갖고 있으며 화려한 복식이 특징으로 무속예술가이자 강신무인 이지산씨에 의해 전승되고 있다.

 경기민요(중요무형문화재 57호) 준보유자이기도 한 김혜란은 안비취씨에게 사사하면서 안씨의 권유로 이지산씨로부터 12년간 서울굿을 배웠다. 

 이번 공연에는 전문무속음악인인 김춘강 김찬섭 장정숙 박문응 김한국씨등이 출연하며 문화재전문위원인 이보형씨가 해설을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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