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AFP 로이터=연합】 중국은 17일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측의 대중 조건부무역최혜국(MFN) 대우 경신조치를 중지하고 태평양 연안지역 국가간에 조건없이 MFN 지위를 부여하는 구상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한 중국관리가 7일 밝혔다.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의 한 관리는 이날 『APEC은 모든 회원국들에 조건없이 MFN 지위를 경신토록 하는 관세무역일반협정(GATT)의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관리는 중국은 시애틀정상회담을 통해 회원국들간의 일방적 무역제재조치가 폐지되기를 바란다며 『APEC은 협의를 통한 의견수렴능력을 높여야 하며 무역분쟁발생시 제재조치나 일방적인 보복조치의 행사를 배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리는 또 APEC 정상회담이 우루과이라운드 무역협상의 타결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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