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참전 전우회 대한해외참전전우회(회장 박세직)는 8일 고엽제 후유증을 앓고있는 월남참전용사들을 대신해 국내 처음으로 미국의 고엽제 제조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우회는 이에따라 지난 4일까지 고엽제후유증 환자로 신고한 5천6백64명중 윤병옥(48·경기 고양시 토당동) 이석욱씨(45·서울 관악구 봉천3동)등 36명의 명단과 진단서,파월기록등 관련서류를 10일께 미국변호인단에 보내기로 했다.
전우회는 『고엽제 피해를 입은 미군은 치료와 함께 보상을 받고있지만 함께 참전한 한국인 피해자는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미국의 고엽제 제조회사에 치료비전액을 포함,미군 고엽제피해자들이 지급받은 보상액과 같은 수준의 피해보상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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