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정일화특파원】 워런 크리스토퍼미국무장관은 4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핵안전조치의 계속성이 깨졌다고 결론을 내린다면 북한핵문제를 유엔에 넘겨 제재조치를 모색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그러나 아직은 제재조치를 취할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다. 크리스토퍼장관은 이날 미상원외교위 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미국은 「대단히 민감한」 북한핵문제를 시간대별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관련기사 4면
그는 이어 『한스 블릭스IAEA사무총장은 사찰이 허용되지 않고 있는데 대해 실망감을 나타냈으나 아직 북한핵안전조치의 계속성이 중단됐다고 밝히지 않았다』고 말해 일단 대화로 북한핵문제를 해결해나간다는 미국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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