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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네 세집 연쇄강도/화풀이 살인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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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네 세집 연쇄강도/화풀이 살인도 잇따라

입력
1993.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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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황양준기자】 2일 하오8시께 경기 평택시 평택동 66 나선순씨(33·여·간호사)의 집에서 나씨가 의붓딸 유화형양(2)에게 변을 보게 하려다 화형양이 울며 떼를 쓰자 홧김에 방바닥에 던져 숨지게 했다. 나씨는 대마초 흡연으로 구속된 남편 유성근씨(30)가 이 사실을 알고 보복할것을 염려, 전 남편사이에서 낳은 아들 유성권군(5)을 목졸라 숨지게 한뒤 동맥을 끊고 자살을 기도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또 같은날 하오 6시25분께 경기 평택시 합정동 주공아파트 210동 405호 이기옥씨(42·여) 집에서 이씨와 내연 관계인 곽롱도씨(34·경기 평택군 팽성읍 객사리 진양아파트)가 이씨가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씨의 아들 박기동군(12·국교6)과 조카 신동훈군(15·중2)등 2명을 망치와 흉기로 살해했다.  

 또 경기 광명경찰서는 3일 2시간여 같은 동네 세집을 연달아 침입, 혼자 있던 주부를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서은영씨(28·노동·경기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95)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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