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이장훈특파원】 한국과 러시아는 4일 핵폐기물 투기장소인 동해지역에 공동조사선을 파견, 핵오염 여부를 조사키로 합의했다. 양국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가진 동해핵폐기물투기관련 전문가회의에서 연말이나 내년 1월중 러시아측이 보유한 4천톤급 선박을 지난달 17일 러시아가 핵폐기물을 투기한 장소와 구소련이 핵폐기물을 투기한 장소등에 파견, 약25∼28일동안 투기해역의 해수·흙·주변생태계의 방사능오염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양국은 이번 조사에 관련국인 일본을 포함시키는 한편 조사선운용비용을 공동부담키로 했다.
이 조사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둥 국제기구의 전문가도 초청, 조사의 공신력을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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