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수천명 긴급대피【로스앤젤레스=이준희특파원】 지난주 최악의 연쇄 화재사태를 겪었던 미국 로스앤젤레스시 근교에서 2일(현지시간) 또다시 대형화재가 발생, 캘리포니아 남부지역으로 계속 번지고있다. 이번 화재로 말리부계곡과 샌타모니카산맥, 칼라바사스등 4개지역의 임야 2만에이커와 저택 2백여채가 불타고 주민 수천여명이 긴급대피중이다.
LA 소방당국은 2일 상오 10시께 발생한 산불로 수천만달러 상당의 저택들이 들어서 있는 말리부의 스타 콜로니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말리부지역은 숲이 우거진 산을 배경으로 해안을 따라 펼쳐진 최고급주택가로 마돈나,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리처드 기어등 유명 연예인과 명사회자 자니 카슨등의 저택과 별장들이 위치해있고 한화그룹 김승연회장이 사들여 물의를 빚은 영화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이 소유했던 주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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