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마감 저작·출판 2개부문 시상 「최고의 전통과 권위에 빛나는 책의 큰 잔치」 출판계의 한해를 돌아 보며 그 결실을 수확하는 「한국출판문화상」의 출품도서 접수가 시작됐다.
한국일보사가 우리의 출판문화를 북돋우기 위해 선구적으로 제정한 한국출판문화상은 올해로 34회를 맞으며 그 독보적인 존재와 가치를 선명하게 인정받고 있다.
한해동안 나온 책중에서 가장 좋은 책을 가려내고 훌륭한 편·저자에게 상을 주는 이 행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명감을 갖고 양서만들기를 위해 애써 온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어 왔다. 1960년 「우리나라 출판문화 향상에 이바지 하고자」 만들어진 이 상의 역사는 곧 「우리나라 현대 출판사」라고 할 정도로 이 상이 우리 문화에 미친 영향은 크다.
이 상의 생명은 우리나라의 최고 지성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진의 공정한 평가와 운영이다. 제1회 행사에서 당대의 석학인 박종홍 이상백 권중휘 권녕대 김창집 최문환 여석기씨등이 심사를 맡은 이후 지금까지 각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 이 상의 무게를 더해주고 있다.
이 상을 통해 기념된 저작상 수상작은 당시의 대표적인 학술적 결과물로서 학문발전의 초석이 되었으며, 출판상은 책의 내용뿐 아니라 제작기술의 발전을 유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한국출판문화상은 앞으로도 출판문화를 선도하고 출판인들의 지위를 고양시키며 좋은 책을 잘읽히게 하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것이다.
한국일보사는 특히 뜻깊은 「책의 해」를 맞아 거행되는 올해의 잔치에 많은 출판인과 편·저자가 참여하고 독자들의 높은 관심이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김철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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