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안전기술협회는 올상반기중 전국의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액이 7천9백여억원에 달하는것으로 추산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같은기간 각종 산업재해에 따른 경제적 손실총액(2조6백여억원)의 38.7%에 해당되는것으로 건설현장이 안전관리의 사각지대임을 보여주는것이다.
건설안전기술협회는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건설단체장협의회주최로 열린 「건설인 의식개혁 및 안전사고 예방 강연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주제발표자료에 의하면 올들어 6월말까지 전국 건설현장에서 각종 사고로 2백52명의 근로자가 숨지고 1만2천1백82명이 다치는등 모두 1만2천4백34명이 재해를 당했다. 이에따른 근로손실일수 및 공사차질등 간접손실과 이들 재해자에게 지급된 산재보상금등 직접손실을 금액으로 환산한 경제적 손실액은 모두 7천9백82억원에 달하는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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