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김종구기자】 전남대·조선대등 광주·전남지역총학생회연합(남총련)소속 대학생 5백여명은 2일 상오 6시40분께 광주 서구 양림동 광주아메리칸센터 앞으로 몰려가 화염병 2백여개와 돌멩이등을 던지며 전경버스 1대와 지프1대등을 전소시키는등 문민정부 출범이후 최대과격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이날 아메리칸센터 주변 골목길등에 모여 있다가 2백여떨어진 계명복지관앞에서 버스를 주차한채 경비중이던 전남경찰청 기동대를 기습,경찰을 밀어내고 30여분동안 주한미군 철수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한편 전남대와 조선대 총학생회는 이날 3일 학생의 날 행사를 북한 김책공대등과 공동명의로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학생들의 북한대학생들과 서신교환이 실정법위반이라며 수사에 나서 충돌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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